Ani DiFranco
90년대 어느날 홍대 앞 레코드 가게에서 산 앨범.
그 뒤로 테입이 늘어질 때까지 듣다가
Galaxy에서 MP3를 구한 기억은 나는데
어디에 두었는지 찾을 수가 없다.

앨범이름과 가수 이름마저 까먹어서
겨우 겨우 찾아낸 이름, Ani Difranco.

아마도 오전에 홍대앞 4대 얼짱 어쩌고하는 글을 보고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었던 것 같다.

갑자기 아주 조금 그리워지는 방탕한 나의 20대.


* Untouchable Face








* Shameless





* Superhero





* Napoleon





* 32 flavors





p.s...
아마도 남편이 지금 굉장히 즐거운 기분으로 술 한잔 잡숫는 걸 알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제 만30살이 된 귀여운 남편님, 좋은 술친구와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들어오슈.
by manim | 2008/08/21 03:25 | LANDSCAPE | 트랙백 | 덧글(3)
23주; 쑥쑥 커가기에도 바쁜데...이런 저런 일이 많았던 한 주간
맨날 산이가 우는 사진만 올리는 나쁜 엄마같지 않습니까?


사실은 까꿍놀이였습니다. 까~~꿍~~~


진실은 산이가 잠에서 깰 때, 얼굴을 비비는 습관이 귀여워서 사진찍다가
엄마랑 눈이 마주친 산이가 활짝 웃어준 거랍니다. 이쁜 녀석 같으니라구.


표정이 많아져서 이렇게 두리번하기 바쁩니다.



1. 산이가 드디어 !!!!!!!!!!!!

산이가 드디어 엄마, 아빠에게 뽀뽀를 해줍니다!!!!!!!!!!!!!

드디어 엄마 아빠에게 웃으면서 기꺼이 뽀뽀를 해주는 산.
며늘아가에 이은 뽀뽀영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어째거나 드디어 뽀뽀를 해준다는 면에서 아주 긍정적 평가를 내립니다.

아빠한테는 배시시 웃으면서 해줄까 말까 비싸게 구는 산


엄마에게는 갑자기 다가와서

문자 그대로
"입술을 덥칩니다."
하지만 엄마는 마냥 황홀하기만 합니다.
젖내나는 침으로 세수한다는 점만 빼면 말이죠.....ㅡ,.ㅡ;;;



2. 다양한 외출에 따르는 누님들의 사랑

최근에 친정집에 자주 가게된다. 이번에는 남편출장 때문에 트렁크가 필요해서 빌리러 갔다.

아빠친구분이 유명한 가방공장 사장님이시라 친정집에는 트렁크나 가방이 많다.
한개 주신다는 걸 집에 둘 데가 없다는 핑게를 대어 가져가지 않았다. 
이렇게 트렁크 빌린다는 핑게로 집에 가서 심심해하시는 아빠랑 저녁을 같이 먹고
약국에 가서 엄마랑 같이 있으면서 손님들에게 산이 구경도 시켜드리곤 한다.


할아버지와 산이는 굉장히 사이가 좋아요.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PIXAR전시회에 갔다. 워낙에 끌리는 내용이기도하고 하고.
전시회에 가고 싶은 마음에 나섰는데 유난히 날이 뜨거워 조금은 산이가 힘들지 않았나 싶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 수유실이 있는데 패널하우스로 천정이 오픈되어 있는 시스템이라
울리는 소리가 그대로 들어와 꽤 시끄러워 아가들이 잠을 자기는 조금 힘든 공간이라는 게 흠.
대신에 침대방이 하나 있어 좋긴 한데...후배가 이용하려고 했을땐 왠 아저씨가 주무시더란다.

전시회 내용은 굉장히 다양하고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렌더링할때 사용하는 3D Mock up에서부터 아이디어 스케치와 PT용 스케치들,
거기에 단편 애니메이션상영과 죠드롭 같은 입체적 전시 프로그램이 괜찮았다.

게다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드글드글한 PIXAR의 전시가 아닌가~!

황선영 베이베와의 조우
산, 건방지게 물끄러미 바라보는 누나의 눈길을 거부한다? -_-++

엄마와의 기념사진.
엄마의 어정쩡한 포즈~!


아주 오래간만에 후배 정아네에 놀러갔다. 아이 낳고는 처음 방문.
예전에 학교에서 맨날 교수 뒷담화며 논문쓰기의 난해함 등에 대해 서로 수다떨던 후배.
서형이는 벌써 5살이라서 어린이집을 즐겁게 다니는 중. 이날은 방학이라 산이랑 놀아주었다.

주말에는 시어머니와 보라매 공원에 갔다. 날이 더워 집 안이 너무 후끈후끈해서
천연 바람이라도 산이에게 쐬여 줄까하여 나갔는데 금방 더워졌다.
이래저래 참 더운 한 주간이었다.

문양이 흡사 wall puzzle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서서히 다가서는 산

 
엄마 재밌어요~!!!


산이에게 붉은 악마 머리띠를 해주고 재미있어해하는 중

산이가 귀여운 서형이는 맛있는 먹을 것을 나누어줄려고 합니다만 왠지 쑥쓰럽다?


주말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보라매공원 나들이
공원에 간 김에 천연바람으로 고추말리기하는 중이랍니다. 부끄~부끄~

쭈쭈도 해주시는 할무니, 산이는 할무니가 좋아요~!




3. 산이 성장의 인증샷

정아네에서 처음으로 뒤집었다가 다시 뒤집기에 성공하는 장면~!
마이크처럼 손에 쥔 치발기는 절대 놓지않는 산~!

살짝 고개를 내민 아랫이빨 두개.
그 전에는 사진을 찍어도 잘 안보이더니만 이젠 좀 보일락 말락한다.


이젠 어른처럼 업드려서 자기도 하는 산


옆으로 누워 자는 저 어깨선이 참으로 듬직합니다.

뒤척거리면서 일어납니다. 저 튼실한 어깨죽지...오동통하다
.


4. 코끼리 같은 내 아들

"코끼리 같은 내 아들, 이쁘기도 하지요~ 손도 통통, 발도 통통, 몽땅 통통~!"

산이는 천기저귀만 딱 채워서 바닥에서 뒹굴거리게하면 참....뭐랄까.
이제는 나름 포스가 넘치는 그런 몸매가 되었다. 오동통하고 푸짐한 것이.
왠지 산이의 몸매를 보다보면 코끼리가 연상이 되어 코끼리 같다 노래 부른다.

과연 나를 닮을지, 아빠를 닮을지...모르겠지만. 얼마만큼 커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낮은 자세로 꾸물거리면서 깔아 놓은 담요를 비비 꼬아놓습니다.

이젠 발가락 잡기가 맘대로 됩니다.

바깥쪽으로 잡았으니 이번엔 안쪽으로도 잡아봅니다.
완전 요가의 기본에 충실한 산입니다.


이 장면을 보시면 왜 코끼리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나요?


내 아들이지만 정말 크구나...;;;



금주의 보너스 샷 1.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벙거지 모자


여름용으로 시원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금주의 보너스 샷 2. 아들이라는 것을 자랑하는 기본자세 샷.

남자아이의 고추사진이 왜 많은 것인지 엄마가 되니 알겠다.
형태적으로 상당히 완벽한 유선형이라서....이쁘다.
옛날에 왜 동네마다 남근석을 세웠는지도 이해된다....이쁘니까. ㅎㅎ

그러나 자세는 왠지 조폭형님의 자세




by manim | 2008/08/19 03:48 | SAN'STORY | 트랙백 | 덧글(30)
아름다운 그녀, 장미란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근사한 그녀, 장미란선수>에 실린 사진을 가지고 왔다.



나는 장미란 선수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역기를 들기 위해 올라서는 그녀는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역도를 위해서 다져진 몸매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단 한 부분도 없이 완벽한 체형을 이루고 있었다.
이 사진 속에서도 장미란 선수는 흡사 하얀 장미 꽃다발을 들고 있는 신부같이 연상되었다.

나는 남편에게 장미란 선수는 정말 아름답다. 역도선수로서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산이 엄마로서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뭐든, 그 다운 것이 가장 최고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나에게 엄청난 감동을 준 장미란 선수에게 감사한다.

by manim | 2008/08/18 01:26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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